서론
본 보고서는 현재 정치 지형에서 중요한 변수로 부상할 수 있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축출'이라는 가상 시나리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 및 지지율에 미칠 수 있는 다각적인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주요 경제 및 산업 관련 공약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이러한 정책 방향성이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예측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혜가 기대되어 주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상장기업 20개를 선정하고, 각 기업의 핵심 정보와 공약 연관성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투자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보고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최근의 정권 교체 여론 및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현황을 살펴보고, 국민의힘 후보 축출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발생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와 지지율에 나타날 수 있는 변동 양상을 과거 사례와 함께 다각도로 분석한다. 제2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핵심 공약들을 디지털 경제 전환, 그린 뉴딜, 국가 균형 발전, 자본시장 선진화, 그리고 기타 주요 산업(바이오, 국방/우주항공, 스마트 농업 등) 분야로 나누어 상세히 검토하고, 각 공약이 해당 산업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전망한다. 제3부에서는 앞선 정치 상황 분석과 공약 검토를 종합하여, 이재명 후보의 정책 방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망 주식 20개를 선정 기준과 함께 제시한다. 각 추천 종목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 주요 사업 내용, 최근 연간 실적, 그리고 이재명 후보 공약과의 연관성을 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개별 투자 포인트를 상세히 해설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정책의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은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보고서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이러한 정치적 변동성과 정책 모멘텀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
제1부: 정치 지형 변화와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 전망
1.1 현 정권 교체 여론 및 이재명 후보 지지율 분석
최근 국내 정치 지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정권 교체 여론이다.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이 과반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권 교체를 위해 현 여당이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52%에서 56% 수준으로 나타나는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현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3%에서 37%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0%대 중반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며, 타 후보군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높은 정권 교체 여론이 곧바로 특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은 현 상태에 대한 '반대'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결과일 수 있으며, 반드시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확고한 '선호'를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국민의힘 후보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지지층이 이탈하더라도, 이 표심이 모두 이재명 후보에게 자동적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유권자들은 대안 부재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를 '차선책'으로 선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지지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고 선거 막판의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현재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중도층 및 부동층의 표심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조사에서 중도층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1.2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축출 시나리오 발생 시 파급 효과
1.2.1 이재명 후보 신뢰도 및 지지율 변동 가능성 심층 분석
만약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예기치 않은 사유로 중도 사퇴하거나 교체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국내 정치 지형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야당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 반사 이익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50%를 상회하는 정권 교체 여론
그러나 이러한 반사 이익이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 상승으로 직결될지는 미지수이다. 경쟁 후보의 문제로 인해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우, '어부지리'라는 부정적 프레임에 갇힐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는 단순히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을 넘어, 국정 운영 능력과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지지를 확장하고 있음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켜야만 신뢰도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만약 국민의힘의 혼란이 극심해져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경우, 이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주요 경쟁자의 부재는 정책 중심의 건전한 선거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 국민의힘 내부의 혼란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이재명 후보 측이 국민의힘의 혼란을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할 경우,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네거티브 공방만이 난무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정치 혐오를 증폭시켜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거나, 의사 결정을 유보하는 부동층을 늘릴 수 있다. 현재 90%를 상회하는 높은 투표 의향층
1.2.2 과거 사례를 통한 시사점 도출
과거 한국 정치사에서 주요 정당 후보의 중도 이탈이나 정치적 격변은 선거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이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신)의 분당과 범보수 진영의 극심한 위축을 초래했으며,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장기간 지속되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탄핵 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시종일관 부동의 1위를 유지했으나,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선거 막판까지 구도가 유동적이었던 사례가 있다.
이러한 과거 사례들을 종합해 볼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축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보수 지지층은 일시적으로 구심점을 잃고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과거 탄핵 국면에서 여당이 분열하며 보수 진영 전체가 위축되었던 상황과 유사하게 전개될 수 있다.
제2부: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과 산업별 영향 분석
2.1 디지털 경제 전환: AI,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육성 전략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향후 5년간 민간 투자 65조 원을 포함하여 총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세부 공약으로는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AI 연산의 핵심인 GPU 최소 5만 개 확보 및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인 NPU(신경망처리장치) 자체 개발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AI 중심의 디지털 경제 전환 전략은 관련 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시설이다.
한편, '모두의 AI' 프로젝트
2.2 그린 뉴딜: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
이재명 후보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탄소중립 목표 또한 강화된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5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종적인 탄소중립 달성 시점도 기존 2050년에서 2040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그린 뉴딜 공약들은 태양광, 풍력, 수소(생산·유통·활용 전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및 수소차와 관련 충전 인프라,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막대한 투자와 시장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은 국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며,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시점 명시는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 정책은 앞서 언급된 AI 산업 육성 전략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므로(2.1절 참고), 이를 친환경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간헐성이라는 본질적 한계를 지니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에너지고속도로'와 같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한편, 탄소세 도입
2.3 국가 균형 발전: 행정수도 이전 및 대규모 SOC 투자 계획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또 다른 핵심 정책 방향이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이전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받는 공약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 내에 건립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 이전까지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대 구상도 제시되었다. 영남, 호남, 제주를 하나의 초광역 단일 경제권으로 묶는 '남부 수도권' 개발 계획과
이러한 국가 균형 발전 공약들은 건설업(주택, 상업시설, 산업단지, 인프라), 토목 엔지니어링, 철도 및 도로 건설, 부동산 개발, 스마트시티 솔루션, 그리고 지역 기반 관광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은 해당 지역의 직접적인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 확충은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새로운 경제 벨트 형성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SOC 투자는 단순히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충청권의 경우 바이오, AI, 국방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 언급되었는데
또한, 대전 도심철도 지하화
2.4 자본시장 선진화: 코스피 5000 달성 및 투자자 보호 강화
이재명 후보는 국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목표는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 재추진
그러나 '코스피 5000'이라는 목표는 시장 부양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비정상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시장이 정상화되기만 해도 이론적으로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또한, 자본시장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상법 개정이나 공매도 제도 변경과 같은 사안들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역이므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발표되고 실행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거나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이 후보가 "별 가치가 없는 종목이 너무 많다. 솎아내야 한다"고 발언한 부분
2.5 기타 주요 산업 공약: 바이오, 국방/우주항공, 스마트 농업 등
이재명 후보는 앞서 언급된 핵심 분야 외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산업별 맞춤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충북 오송의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에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방 및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도 명확히 했다. 충남 논산과 계룡 지역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스마트 국방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며
농업 분야에서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고 농업용 로봇 및 AI 기술 적용을 지원하며
주택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약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기본주택 공급 확대
이러한 각 분야별 공약들은 지역 균형 발전 전략과 맞물려 특정 지역의 산업 특성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K-바이오스퀘어(충북)나 대구경북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공약은 단순한 산업단지 건설을 넘어, 해당 지역 대학의 관련 학과 육성, 연구기관 유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 R&D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 농업 육성 공약은 이재명 후보의 또 다른 핵심축인 디지털 전환 공약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다. 스마트팜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의 집약체이기 때문이다.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의 작황 예측 및 정밀 관리 시스템 개발 등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으며, 식량자급 목표 달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기술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제3부: 이재명 후보 공약 기반 유망 주식 20선
3.1 유망 종목 선정 기준 및 접근 방법
본 보고서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관련하여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유망 종목을 선정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기준과 접근 방법을 적용하였다.
첫째, 공약 직접 연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다. 후보가 핵심적으로 내세우는 공약 분야, 즉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바이오헬스케어, 자본시장 선진화 등과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을 보유한 기업을 일차적으로 선별하였다.
둘째,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였다.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될 경우 해당 시장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였다. 이는 단순히 정책 테마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셋째, 기업 펀더멘털을 고려하였다.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을 참고하여 기본적인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다만, 일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이나 특정 산업(예: 신재생에너지 일부)의 특성상 현재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경우에는 이를 감안하여 선정에 포함시켰다.
넷째, 기술력 및 시장 지위를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해당 산업 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시장을 선도하는 지위에 있는 기업은 정책 수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먼저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 분야별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이후, 제공된 산업 및 기업 분석 자료
선정된 기업 중에는 정부의 정책이나 투자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기업(예: 대규모 SOC 사업을 직접 수주하는 건설사)이 있는 반면, 정책으로 인해 새롭게 조성되거나 확대되는 산업 생태계 내에서 간접적으로 성장 기회를 얻는 기업도 포함될 수 있다. 투자자는 이러한 수혜의 성격과 강도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 기간 및 위험 성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선 공약 관련주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테마주'의 성격을 띨 수 있다. 그러나 본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종목들은 단기적인 관심뿐만 아니라, 공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경우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각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와 정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3.2 이재명 후보 공약 관련 추천 주식 20선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과 관련하여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20개 유망 종목을 정리한 표이다. 이 표는 투자자들이 각 기업의 핵심 정보와 공약 연관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투자 판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재 주가"는 2025년 5월 초중순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일부 종목의 경우 해당 시점의 정확한 주가 정보가 부재하여 최근 시장 동향이나 참고 가격을 명시하였다. "최근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2024년 결산 기준을 원칙으로 하되, 자료가 없는 경우 가용한 최신 연간 데이터 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전망치를 사용하였으며, 일부 기업은 산업 특성 또는 투자 단계에 따라 영업이익이 적자일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No. | 종목명 | 현재 주가 (2025년 5월) | 주요 사업 내용 | 2024년 연간 매출액 | 2024년 연간 영업이익 | 이재명 후보 공약과의 관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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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네이버 (NAVER) | 최근 시장가 참고 | AI(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인터넷 플랫폼 | 10조 7,377억원 | 1조 9,793억원 | 소버린 AI, 한국형 챗GPT,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재 양성 |
2 | 카카오 (Kakao) | 32,900원 (5월 6일) | AI(KoGPT), 클라우드, 모바일 플랫폼 | 7조 8,738억원 | 4,915억원 | AI 개발, 플랫폼 경제, 데이터센터, 디지털 콘텐츠 |
3 | 솔트룩스 | 36,550원 (4월 17일) | AI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루시아GPT) | 19억 4천만원 | -103억 7천만원 |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챗GPT 관련 기술 지원, 공공/민간 AI 도입 확대 |
4 | SK텔레콤 | 최근 시장가 참고 | 통신, AI(에이닷), 메타버스(이프랜드), 데이터센터 | 17조 9,406억원 | 1조 8,234억원 |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5G/6G 인프라 (디지털 전환 기반) |
5 | KT | 53,500원 (5월 2일) | 통신, AI, IDC, 클라우드 | 26조 4,312억원 | 8,095억원 |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서비스, 디지털 전환 지원 |
6 | 삼성SDS | 129,000원 (5월 8일) | IT 서비스, 클라우드(CSP/MSP), AI(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물류(첼로스퀘어) | 13조 8,282억원 | 9,111억원 | 기업용 AI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운영,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물류 연계 |
7 | 한화솔루션 | 52,300원 (예상 적정가) | 태양광 모듈/셀, 석유화학, 첨단소재 (그린수소 사업 추진) | 12조 3,940억원 | -3,002억원 | 태양광 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탄소중립 기여 |
8 | 씨에스윈드 | 38,300원 (5월 2일) | 풍력발전기 타워 제조 | 3조 3,182억원 (전망) | 4,020억원 (전망) | 풍력 에너지 확대 (해상풍력 포함),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
9 | 두산퓨얼셀 | 최근 시장가 참고 |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제조 | 2023년 대비 54% 증가 (전망) | 185억원 (전망) | 수소경제 활성화, 그린수소 활용, 분산형 전원 확대, 연료전지 발전 |
10 | LG에너지솔루션 | 최근 시장가 참고 |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 25조 6,196억원 | 5,754억원 | 전기차 보급 확대, ESS를 통한 재생에너지 안정화, 배터리 기술 개발 |
11 | 삼성SDI | 최근 시장가 참고 | 전기차 배터리, ESS, 전자재료 | 16조 5,922억원 | 3,633억원 | 전기차 배터리, ESS,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기술 개발 |
12 | SK이노베이션 | 최근 시장가 참고 | 석유, 화학, 윤활유, 배터리(SK온), 소재(SKIET) | 74조 7,170억원 | 231억원 | 전기차 배터리(SK온) 생산, 배터리 소재, 친환경 에너지 전환 |
13 | 현대자동차 | 190,500원 (5월 2일) | 자동차 제조 (내연기관, 전기차, 수소차), 모빌리티 솔루션 | 175조원 | 14조 2,000억원 | 전기차/수소차 전환 가속화,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
14 | LS ELECTRIC | 156,600원 (24년 9월) | 전력기기,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 4조 2,900억원 (전망) | 3,663억원 (전망) | 에너지고속도로(스마트그리드), 전력 인프라 현대화, 신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
15 | 현대건설 | 41,200원 (5월 9일) | 국내외 건설 (주택, 플랜트, 인프라), 토목 | (2023년 또는 최신 자료 참고) | (2023년 또는 최신 자료 참고) | SOC 투자 확대(철도, 도로), 행정수도 및 신도시 건설, 기본주택 공급, 원전 건설(정책 변화시) |
16 | 계룡건설 | 17,500원 부근 (참고) | 건축, 토목, 분양 (충청권 기반) | 3조 1,694억원 | 977억원 | 충청권 개발(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SOC 투자, 공공주택 건설 |
17 | 현대로템 | 최근 시장가 참고 | 철도차량 제작, 방산, 플랜트 설비 | 4조 3,766억원 | 4,566억원 | 철도망 확충(고속철, GTX, 지하철), 철도 지하화, 스마트 국방, 수소 모빌리티(수소열차) |
18 | 삼성바이오로직스 | 최근 시장가 참고 |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 4조 5,473억원 | 1조 3,201억원 |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육성, 신약/백신 생산 지원 |
19 | 셀트리온 | 최근 시장가 참고 |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 | 3조 5,573억원 | 4,920억원 |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 신약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
20 | 한국항공우주(KAI) | 98,000원 근접 (최근) | 항공기, 위성체, 발사체 개발 및 제조 | 3조 6,337억원 | 2,407억원 | 우주항공산업 육성, 국방력 강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위성 개발 |
주: 현대건설의 2024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제공된 자료 내에서 확인되지 않아 "2023년 또는 최신 자료 참고"로 표기하였습니다. 투자 결정 시 최신 재무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3 각 추천 종목별 투자 포인트 및 공약 연관성 상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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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이들 기업은 이재명 후보의 '소버린 AI' 및 '한국형 챗GPT' 개발 공약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네이버)와 KoGPT(카카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AI 100조 투자 및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자로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
솔트룩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루시아GPT'를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별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부 및 공공부문의 AI 도입 확대 정책과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 시 기술 지원 및 서비스 공급자로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공 데이터 활용 및 행정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
SK텔레콤/KT: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인 두 기업은 AI 데이터센터 직접 투자 및 운영,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 역할을 할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공약과 맞물려 IDC 사업 성장이 기대되며, 자체 AI 서비스(SKT '에이닷', KT AI 솔루션) 개발 및 메타버스 플랫폼(SKT '이프랜드') 확장도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G를 넘어 6G 시대를 준비하는 통신 인프라 투자는 디지털 경제 전반의 기반이 된다. -
삼성SDS: 기업용(B2B) IT 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AI 산업 육성책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이며,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CSP/MSP)와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및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에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 물류(첼로스퀘어) 솔루션 역시 관련 산업의 스마트화와 연계될 수 있다. -
한화솔루션: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 선두 기업으로,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 비중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동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역시 이재명 후보의 수소경제 활성화 공약과 맞물려 성장 잠재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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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발전기 타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국내외, 특히 해상풍력을 포함한 풍력 발전 단지 건설이 확대될 경우, 핵심 부품인 타워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 정책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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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재명 후보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본격 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분산형 전원 확대 및 그린수소 활용 정책은 동사의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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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SK온):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3사이다. 이재명 후보의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및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은 이들 기업의 배터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역시 배터리 수요를 견인하며,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등) 기술 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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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로, 전기차 및 수소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무공해차 전환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충 지원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확장은 스마트시티 등 미래형 도시 개발 공약과도 연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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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에너지고속도로'로 대표되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핵심 기술(HVDC, 전력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는 동사의 전력 시스템 및 기기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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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계룡건설: 이재명 후보의 대규모 SOC 투자 및 건설 공약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건설사들이다. 행정수도 이전, 공공기관 지방 이전, 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 신도시 개발, 기본주택 공급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가 발생할 것이다. 특히 계룡건설은 충청권에 강력한 기반을 두고 있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및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공약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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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차량 제작 및 철도 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철도망 확충 및 현대화 공약의 핵심 수혜주로 꼽힌다. 도심 철도 지하화, 수도권 내륙선 등 신규 노선 건설, KTX 등 고속철도망 확대, 기존 노선 개량 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국방 산업 육성 및 수소 모빌리티(수소열차 등) 개발 공약과도 연관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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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K-바이오스퀘어 조성, 글로벌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이재명 후보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및 백신 생산 지원 확대가 예상되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신약 개발 역량을 통해 정부의 R&D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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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로서, 대전 우주항공산업 거점화, 스마트 국방 산업 육성 등 국방 및 우주항공 분야 투자 확대 공약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다. 차세대 전투기(KF-21) 양산, 위성 및 발사체 개발 등 국가 전략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각 기업들은 이재명 후보의 특정 공약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일부 기업은 여러 공약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누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LS ELECTRIC은 '에너지고속도로'(그린뉴딜) 공약의 직접 수혜주이면서, 동시에 AI 데이터센터(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수소차(그린뉴딜) 공약의 수혜를 받으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균형발전) 공약과도 연계될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정책 추진의 안정성과 성장 지속성 측면에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특정 공약의 수혜는 해당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차 보급 확대 공약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 기업,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 등 광범위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AI 산업 육성 역시 AI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넘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공업체, AI 전문 인력 교육기관 등 다양한 연관 산업으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 본 보고서에서 모든 밸류체인 기업을 다룰 수는 없지만, 주요 수혜 기업을 분석할 때 이러한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의 영향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본 보고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축출이라는 가상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신뢰도 및 지지율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이 국내 주식 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함께 유망 수혜 종목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국민의힘 후보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단기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율 상승이라는 반사 이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변수가 후보 개인의 신뢰도와 직결되기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 스스로 국정 운영 능력과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쟁자의 부재보다는 후보 자신의 역량과 정책의 실현 가능성이 신뢰도 구축에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은 AI 중심의 디지털 경제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그린 뉴딜, 행정수도 이전과 대규모 SOC 투자를 골자로 하는 국가 균형 발전, 그리고 자본시장 선진화 및 투자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공약들은 미래 지향적인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어,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AI,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국방 및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과 대규모 인프라 건설 관련 산업이 정책적 지원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본 보고서에서 제시한 20개 유망 종목은 각 공약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거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투자 전략 수립 시에는 공약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핵심 분야의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단기적인 테마성 접근보다는 공약 이행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분산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관련 정책의 구체화 과정과 시장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만, 이러한 공약들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100조 원 규모의 AI 투자
긍정적인 측면은 이재명 후보의 주요 공약들(AI,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이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상당 부분 부합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글로벌 시장 성장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주요국의 경제 상황 등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에도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서는 국내 정책 동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이고 유연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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